저는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를 8권으로 나왔을 때부터 처음으로 구입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었었는데요.
한권 한 권이 너무너무 감동이더라고요.
아직까지도 생각날때마다 우리 아이들과 한 번씩 꺼내 보곤 한답니다.
그런데 현재 16권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바로 13권이랍니다.
이 책은 어떤 감동을 받게 될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1. 제목
2.구성
저자 미야니시 타츠야
번역 고향옥
출판 달리
발행 2020. 12. 07
카테고리 다른 나라 그림책
페이지 40쪽
사이즈 217*264*11mm
3. 내용
공룡이 살고 있던 아주아주 오래전의 일이에요.
그곳에는 빨간 열매를 맺는 빨간 열매 나무도 함께 살고 있었답니다.
수많은 공룡들은 그 빨간 열매를 먹으며 행복해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배고픈 고르고사우르스와 배고픈 티라노사우르스가 먹이를 찾아 빨간 열매 나무 앞까지 왔다가 서로 싸움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옆 화산이 폭발을 했어요.
그 결과 바위산 아래쪽이 무너지면서 둘은 빨간 열매 나무가 있는 비좁은 공간 꼭대기에 갇히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고르고사우르스와 티라노사우르스는 빨간 열매를 먹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됩니다.
육식공룡이 열매를 먹게 되다니.
그것도 하루에 딱 세 개씩만 먹어야 된다는 게 어찌 보면 참 불쌍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그런 먹을 게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은 다행이지요.
그런데 그 힘든 상황에서 두 공룡에게 또 다른 시련들이 닥치게 됩니다.
하지만 둘은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서로 의지하며 힘이 되어 주었지요.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읽어보시길 바라요~
4. 마무리
우리 작은애도 큰애도 이 고녀석시리즈를 너무너무 좋아하다 보니 새로운 시리즈도 망설임 없이 보자마자 읽어 나가더라고요.
다 읽고 흐뭇해지는 책답게 두 아이에게서도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빨간 열매를 보며 어찌나 흐뭇해하던지요.
저 또한 읽으면서 제목에서 봤던 두 육식공룡의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는 아무리 원수라도 협력해야 그 상황을 좀 더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그 둘의 우정이 어찌나 이쁘던지... 빨간 열매 나무가 흐뭇해하며 바라봤을 그 마음이 저에게도 느껴지더라고요.
우리 두 아이도 이 두 공룡처럼 어떤 시련에도 서로 의지하고 위하는 자매가 되기를 바라도 보았답니다.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3번째 이야기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은 욕심쟁이인 두 공룡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돕고 양보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며 누구보다도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던 그들의 우정이 무척이나 돋보였고 배울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네요.
그게 가족이든 친구든 말이지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도 그들의 배려와 협동과 우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분 좋게 읽었던《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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