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_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3

추천하고싶은 책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_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3

보물책창고 2024. 6. 20. 11:40

저는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를 8권으로 나왔을 때부터 처음으로 구입해서 아이들과 함께 읽었었는데요.

한권 한 권이 너무너무 감동이더라고요.

아직까지도 생각날때마다 우리 아이들과 한 번씩 꺼내 보곤 한답니다.
그런데 현재 16권까지 나왔다고 하네요.
제가 이번에 소개할 책은 바로 13권이랍니다.
이 책은 어떤 감동을 받게 될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네요.

1. 제목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3
 

2.구성

저자 미야니시 타츠야

번역 고향옥

출판 달리

발행 2020. 12. 07

카테고리 다른 나라 그림책

페이지 40쪽

사이즈 217*264*11mm

3. 내용

공룡이 살고 있던 아주아주 오래전의 일이에요.

그곳에는 빨간 열매를 맺는 빨간 열매 나무도 함께 살고 있었답니다.

수많은 공룡들은 그 빨간 열매를 먹으며 행복해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배고픈 고르고사우르스와 배고픈 티라노사우르스가 먹이를 찾아 빨간 열매 나무 앞까지 왔다가 서로 싸움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옆 화산이 폭발을 했어요.

그 결과 바위산 아래쪽이 무너지면서 둘은 빨간 열매 나무가 있는 비좁은 공간 꼭대기에 갇히게 되었지요.

그때부터 고르고사우르스와 티라노사우르스는  빨간 열매를 먹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됩니다.

육식공룡이 열매를 먹게 되다니.

그것도 하루에 딱 세 개씩만 먹어야 된다는 게 어찌 보면 참 불쌍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그런 먹을 게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은 다행이지요.

그런데 그 힘든 상황에서 두 공룡에게 또 다른 시련들이 닥치게 됩니다.

하지만 둘은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서로 의지하며 힘이 되어 주었지요.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읽어보시길 바라요~

4. 마무리

우리 작은애도 큰애도 이 고녀석시리즈를 너무너무 좋아하다 보니 새로운 시리즈도 망설임 없이 보자마자 읽어 나가더라고요.

다 읽고 흐뭇해지는 책답게 두 아이에게서도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빨간 열매를 보며 어찌나 흐뭇해하던지요.
저 또한 읽으면서 제목에서 봤던 두 육식공룡의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는 아무리 원수라도 협력해야 그 상황을 좀 더 쉽게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그 둘의 우정이 어찌나 이쁘던지... 빨간 열매 나무가 흐뭇해하며 바라봤을 그 마음이 저에게도 느껴지더라고요.

우리 두 아이도 이 두 공룡처럼 어떤 시련에도 서로 의지하고 위하는 자매가 되기를 바라도 보았답니다.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13번째 이야기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은 욕심쟁이인 두 공룡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돕고 양보하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위험한 상황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위하며 누구보다도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던 그들의 우정이 무척이나 돋보였고 배울게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의 곁을 든든히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인 것 같네요.

그게 가족이든 친구든 말이지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도 그들의 배려와 협동과 우정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기분 좋게 읽었던《따뜻한 마음과 고운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