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하룻밤에 다 읽는 흥미진진 문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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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총균쇠, 수업하룻밤에 다 읽는 흥미진진 문명사

보물책창고 2024. 6. 8. 10:19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쇠》라는 책이 워낙 유명하기에 읽어두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지만 그 두께 때문 에라도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 같은 경우는 특히 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할 책은 10대들을 위해 《총 균쇠》를 간략하게 풀어놓은 해설서인데요.

바로 소개합니다.

1. 제목

10대를 위한 총 균쇠, 수업하룻밤에 다 읽는 흥미진진 문명사

서울대 도서관 대출 도서 1위!
《총 균 쇠》가 쉽고 재미있게, 한 방에 이해되는 짜릿한 순간을 

2. 구성

저자 김정진 

출판 넥스트 씨

발행 2023. 08.15

카테고리 청소년

 

3. 차례

 

차례를 보면 총 17개의 주제로 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
《총 균 쇠》와 함께 역사의 퍼즐을 풀어봐요!

01 세계를 정복한 유럽의 힘은 어디서 나왔을까?
세계를 휘어잡은 대륙의 비밀
흥미롭고 황당하고 비극적인 ‘아메리카 정복기’

02 분명히 다른 인류가 있었는데, 없어졌습니다
문명은 문자와 함께 시작되었다
인류는 어디에서 왔을까?

03 같은 민족인데 발전이 달랐던 이유
인간 생존의 실험장이었던 폴리네시아
마오리족과 모리오리족의 비극

04 행운의 땅, 유라시아 대륙은 무엇이 달랐나?
힘의 원천, 식량 생산의 기원을 찾아라
문명의 세 갈림길 : 농경, 유목, 수렵채집
문명의 운명을 가른 대륙의 ‘모양’

05 식량 생산, 힘의 차이를 만들다
빈부 격차는 언제부터 생겼나?

06 그런데, 어쩌다 다들 농부가 되었을까?
수렵채집인, 농부로 변신하다!
그 많던 수렵채집인은 다 어디로 갔을까?

07 야생 먹거리는 어떻게 인류의 작물이 되었을까?
자연이 준 선물, 작물

08 유라시아 사람들은 어떻게 농사의 신이 되었나?
농사의 신은 지리와 기후 속에 살고 있다
다양하게 잘 자랄 수 있었던 이유

09 가축이 준 두 얼굴의 선물
문명을 이끈 가축의 역사
가축화된 숫자, 이렇게 차이가 난다고?!
호랑이는 왜 가축이 되지 못했을까?

10 인류의 역사를 결정한 대륙의 축
땅의 생김새로 결정된 대륙의 파워
유라시아 대륙, 사람과 물자가 오고 가다

11 지능이 있는 거 아니야?! 병원균의 사악한 전략
가축화된 동물이 가져다준 질병
병원균의 소름 끼치는 8가지 생존 전략
병원균이 좋아하는 것들

12 문명의 가장 강력한 도구, 문자
문명을 발전시키는 힘
말은 사라지지만, 글은 남는 법
한글이 인류의 위대한 유산인 이유
한글로 보는 문자 발명의 5가지 요소

13 발명에도 교류와 경쟁이 필요해!
인류의 역사는 발명의 역사
개인의 발명품에서 전 인류의 발명품으로

14 인류, 정치를 발명하다
국가의 탄생
도둑 정치가는 어떻게 권력을 얻는가

15 황하와 요하, 동아시아에 출현한 2개의 문명
중국과 아시아, 그 긴밀한 관계
어떻게 한국과 일본은 중국에 흡수되지 않았나?
아시아 문명의 시작점, 요하문명

16 태평양을 가운데 두고 달라진 문명의 운명
동아시아와 태평양 민족, 먼바다로 나아가다
아메리카가 유라시아보다 낙후되었던 원인

17 일본인의 조상을 추적하다
자포니즘 : 한류 이전에 일류가 있었다
현대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을까?
한국어와 일본어는 어디에서 왔을까?

18 호모사피엔스의 AI혁명
21세기에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AI의 서막 : 인형의 진화
AI혁명 : 새로운 인류의 탄탄생4

4. 내용

읽다 보면 알기 쉬운 문체와 설명이 이어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쉽게 그 흐름을 이해하고 읽어나갈 수 있겠더라고요.

어려운 단어는 바로바로 옆에 쉽게 풀어놓기도 했었습니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들은 노란 형광펜으로 포인트를 줘서 꼭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무언지도 쉽게 익힐 수 있겠더라고요.

총 균쇠의 내용뿐 아니라 덧붙여 알아야 할 지식 정보들과 상식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첨부되어 있었어요.

 

[잠깐]이라는 코너에서는 현재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야기를 과거 종교 약탈전쟁을 일으킨 피사로에 관한 역사와 연결시켜 이야기해 주니 좋더라고요.

총 균쇠를 가장 기막히게 활용한 결과가 바로 피사로의 황당하기 짝이 없는 잉카 정복기라도 하네요.

제가 읽어봐도 참 황당하고 너무도 쉽게 정복했더라고요.

사진들도 많이 첨부되고 있어서 읽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 좋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차례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본문에서도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런 질문들에 대해 더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읽다 보면 알지 못했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되더라고요.

한국이 영국의 식민지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영국이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기 위해 먼저 우리나라의 해심을 수도 없이 측정하는 치밀함을 보였던 측량도를 보니 영국의 제국주의자들의 정책이 너무나 무섭기까지 하더라고요.

또 《총 균쇠》의 저자인 재러드 다이아몬드는 오래전부터 한글을 예찬했었고 김소월 시인의 산유화도 적어 놓았다고 하더라고요.

한글은 세계 최고의 문자 시스템이며 세계의 모든 언어를 하나로 통합한다면 한글이 되어야 한다고 극찬해 놓았다는데 한글을 가진 한국인인 게 무척 자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었답니다.

 

이 책은 더 나아가서 인류 문명은 어떻게 싹트게 되었는지, 국가가 만들어진 배경은 무엇인지, 대륙별, 국가별 문명이 발전되는 속도가 왜 차이 날 수밖에 없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인류의 역사 발전을 이룩한 핵심 요소 3가지인 총, 균, 쇠를 제대로 파헤쳐 보시기 바랍니다.

 

​5. 마무리

 

《10대를 위한 총 균쇠 수업》은 인류의 현재와 과거를 이해하는 통찰을 얻기 위해 꼭 읽어야만 하는 책 총 균쇠를 Z세대인 아이들도 접근하기 쉽게 최대한 읽기 쉬운 편안한 문체와 호흡으로 간략하게 풀어놓은 총 균쇠 해설서이자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래도록 진화를 거듭해 온 인류가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 10대뿐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총 균쇠를 편하게 만나보고 싶고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방대한 《총 균쇠》 책이 부담스러우신 분에게 추천드려요.